'숙취해소제' 속여 동료에게 마약 먹인 프로골퍼 집행유예

'숙취해소제' 속여 동료에게 마약 먹인 프로골퍼 집행유예

링크판 0 579 -0001.11.30 00:00

재판부 "엄벌 필요하지만, 피해 여성과 민사상 합의"

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법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마약을 숙취해소제로 속여 동료에게 먹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퍼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프로골퍼 조모 씨에게 지난달 15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60만원 추징명령을 선고했다. 2년간 보호관찰을 받고 약물치료강의를 40시간 수강하라고도 명령했다.

조씨는 작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골퍼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며 엑스터시 한 알을 먹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자신도 엑스터시를 투약하거나 지인들에게 무상으로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본인이 투약하는 것을 넘어 타인에게 몰래 먹게 함으로써 사용했다"며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했다.

다만 조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투약량이 비교적 적은 점, 피해 여성과 민사상 합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은 유예했다.

조씨에게 마약을 건넨 지인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조씨는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숙취해소제' 속여 동료에게 마약 먹인 프로골퍼 집행유예 골프 -0001.11.30 580
1151 김시우 '어게인 2017' 시동…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571
1150 쥬간도그룹 '속초아이 골프단' 창단…김준성·김학영 등 영입 골프 -0001.11.30 582
1149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금지' 스미스…동네 골프장 나들이 골프 -0001.11.30 578
1148 한세엠케이, PGA TOUR·LPGA가 후원한 선수 통합 30승 기록 골프 -0001.11.30 587
1147 김시우 '어게인 2017' 시동…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3언더파 골프 -0001.11.30 597
1146 우즈와 헤어진 허먼, 비밀협약 취소·3천만달러 보상 소송(종합) 골프 -0001.11.30 580
1145 안강건설, 이름 바꾼 KLPGA 통산 5승 김시원과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608
1144 '디오픈 2연패' 해링턴,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골프 -0001.11.30 583
1143 '만 20세' 김주형,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도전 골프 -0001.11.30 580
1142 파마리서치, KLPGA 유망주 중심 골프단 창단…마서영 등 영입 골프 -0001.11.30 566
1141 전인지, LPGA 사회 공헌상 '임팩트 어워즈' 수상 골프 -0001.11.30 577
1140 우즈, 애인 허먼과 결별한 듯…허먼 "비밀 유지 못 한다" 소송 골프 -0001.11.30 586
1139 [골프소식] 최경주 재단 꿈나무 증서 수여식 골프 -0001.11.30 559
1138 KLPGA 구단 대항전 17일 개막…박민지·김수지 등 40명 출전 골프 -0001.11.30 555